최근 몇년 간 기업들의 자금 조달 방법이 다각회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은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 외에도 새로운 자금 조달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CB 발행’은 많은 투자자분들 궁금해하지만 정확히 이게 어떤 것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투자자들은 드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기업에서 일하며 경험한 CB 발행의 실제 사례와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CB발행이란 무엇인가?
먼저 CB(전환사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CB는 Convertible Bond의 약자로, 채권자가 일정 기간 후 발행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사채를 의미합니다.
이 자금 조달 방법은 특히 기업이 성장을 위한 자금을 빠르게 확보해야 할 때 유용합니다.
제가 일했던 기업에서도 빠르게 성장 중이였던 스타트업이었고, 자금 조달이 절실히 필요했던 상황에서 CB 발행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CB발행의 실제 사례
제가 일했던 회사에서 CB 발행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회사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해서였습니다.
은행 대출이나 주식 발행보다는 상대적으로 CB발행이 빠르고 유연한 자금 조달 방법이였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자금을 빠르게 조달할 수 있었습니다.
CB발행의 이면
CB발행이 항상 순탄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우선 투자자들에게 CB의 가치를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인 경우, 기업의 미래 성장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투자 위험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CB발행에 대한 규제와 법적 절차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당시 회사 법무팀에서 CB발행에 요구되는 서류들을 준비하기 위해 꽤 오랜기간 고생을 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CB발행을 통한 기업 변화
CB발행에 성공하면 그 발행 자금을 통해 기업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여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습니다.
자본 확충을 통한 기업의 재무 구조 강화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하지만 CB 발행을 부정적으로 사용하는 기업들도 존재합니다.
발행 자금을 오너 일가가 사적으로 부당하게 사용한다거나 허위 가업 계획을 통해 주가만을 상승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론
CB 발행은 단순히 자금 조달 수단이 아니라,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리고 투자자와의 신뢰 구축이 매우 중요하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투자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해야 합니다.